2017년 3월 14일 화요일

베이스는 마감을 제외하곤 V2와 차이점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사진은 오늘 산책하며 찍었습니다 ㅎㅎ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사용기나 리뷰라기엔 미흡하지만... 그래도 오리젠은 V1, V2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여러모로 제일 마음에 드는 드리퍼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둘 다 수중에 없는 관계로 비교 사진을 보여드리진 못합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V3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제네시스 V2와 같은 외형 디자인 입니다.

사진으로 처음 보고는 이전 모델이 더 이쁘다 생각했었는데, 실물을 보니 V3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개인차는 있겠죠..)



대부분의 드리퍼와 마찬가지로 베이스와 상부캡으로 크게 나뉩니다.



먼저 베이스 아래 부분에 각인과 시리얼이 있습니다. 접점은 브라스 입니다.

이전 V1, V2와 바뀐점은 유광이었던 베이스 마감이 무광(새틴?, 블라스트?)으로 바뀌었습니다.


베이스는 마감을 제외하곤 V2와 차이점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V1에서 V2로 넘어갈 때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베이스에 있던 오링 두개가 상부캡 안으로 들어가고, 센터 포스트 손너트(?) 디자인이 변경 되었고.

양쪽 독립적이던 쥬스 공간이 하나로 합쳐져 더 많은 쥬스를 머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트를 잠궈놔서 보이지 않지만 센터 포스트 나사에는 코일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나있습니다.


V1, V2 때는 두 개였다면 V3는 상부캡이 세 개로 나뉩니다. 이전 모델은 모두 이 부분이 유광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V3는 브러쉬드 마감이고 에어 플로우 컨트롤링을 위한 오링이 두 개 있습니다.

이번에 제일 크게 바뀐점은 에어홀 수 입니다.  구 버전은 1.2mm, 1.5mm, 2.0mm 세 개였는데, 여기에 2.5mm가

추가되어 싱글, 듀얼에 대응하는 총 12개 에어홀이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엔 나사산이 있습니다.


에어 컨트롤 링은 당연히 2.5mm 두 개가 뚫려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위쪽 턱이 진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꽂으면 아래쪽 오링에 딱 들어 맞으며 적당히 빡빡하고 부드럽게 조절 됩니다.


무화를 위한건지 결로 때문인지 모르지만... 안쪽이 둥글게 가공 되어 있습니다.

방열핀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고, 서브옴 유저가 아니라 확실치 않지만 드립팁으로 전해지는 열기가 조금 덜 한듯한...

느낌적인 느낌(?) 입니다. ^^;;

나사산이 있고 상부캡의 세 파트가 결속 됩니다.

구버전의 경우 결로나 드립팁을 물티슈로 닦을 때. 조절해 놓은 컨트롤링이 돌아 가곤 했는데 그런 일은 이제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흡입압 상태로 세팅이 쉽고 고정이 잘 되어있습니다.


26AWG 0.8옴으로 세팅을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전 가끔 기분 전환으로 듀얼을 할뿐, 싱글로 주로 사용합니다.

V1 부터 사용을 해왔던 터라 분리되어있는 쥬스 저장공간에 윅이나 솜을 다 보내기 위해 이렇게 세팅합니다.

V2 부터 상관 없어 졌는데 버릇이 되었네요.. 어쨌든 절연체 보호도 되고 좋은것 같습니다.



이 정도가 V3에 대한 간략한 사진 소개 입니다. 쓰고 보니 별 내용 없네요.ㅡㅡ;;

대세인 22mm 외경에 드립팁과 510 제외 높이 26m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구 버전들 대비 가격도 조금 저렴해 졌구요.


감사합니다.